음바페-네이마르 사이가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리스’는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소속팀에서 거의 대화하지 않는 사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거의 비슷한 시기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입단 동기’격이지만 실제론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 오히려 네이마르는 PSG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 다니 알베스를 포섭해 음바페를 조롱거리로 삼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두 사람은 음바페를 만화영화 ‘닌자거북이’에 출연한 도나텔로에 빗대 놀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경기 중 의도적으로 음바페에게 패스하지 않고, 알베스와 함께 “음바페는 빠르기만 한 선수”로 평가절하했다고 봤다. 시즌 말미에는 음바페가 다른 동료와도 전혀 교류하지 못하는 왕따 상태에 이르렀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