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서 BMW가 택시기사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김해공항 택시기사 BMW 사고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BMW는 김해공항 청사 진입로에 들어서며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했다.
이후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 뒤범퍼와 택시기사 김모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김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다리 골절상으로 쓰러진 뒤 심정지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해공항 사고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이 16건이나 올라오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