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퍼레이드 열려…5만명 이상 참가 예상

서울퀴어퍼레이드 열려…5만명 이상 참가 예상

기사승인 2018-07-14 14:25:36

서울퀴어문화축제 중 대표 행사인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4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5만여명(주최 측 추산)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는 성소수자 문제를 알리고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단체의 부스 100여개가 설치됐다.

밴드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와 종로 등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로 돌아오는 4㎞에 걸친 대형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50m 크기의 대형 레인보우 깃발이 등장하고, 퍼레이드 사상 처음으로 모터바이크 부대인 '레인보우 라이더스'가 선두에 선다.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는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해 구금 등의 처벌을 하는 전 세계 80개국의 국기로 만든 드레스다.

한편 성(性)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20만명을 넘어 청와대 수석비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해야 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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