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4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 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 민간 취업연계형 등 3가지 유형별로 청년이 창업 또는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하동군은 정부 공모사업에 △청년 창업농 지원 △경남형 뉴딜 지원 △스타트업 청년 채용 △사회적경제 청년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2억 10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4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31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인력은 녹차연구소와 지역자활센터,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 배치되며, 일정기간 경과 후 취업이 연계된다.
하동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청년 유출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경제수산과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