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2분기 실적 '양호'…SK이노베이션 가장 많은 수혜 기대

정유업계 2분기 실적 '양호'…SK이노베이션 가장 많은 수혜 기대

기사승인 2018-07-18 05:00:00

정유업계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재고평가이익에 더해 정제마진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등 총 4개의 정유사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내 정유업체 4사는 재고 관련 이익 축소와 함께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 7116억원,GS칼텍스는 영업이익 28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1% 52% 감소했다.

에쓰오일 또한 영업이익 2555억원으로 23.4% 감소했으며 현대오일뱅크도 영업이익 3138억원으로 11.6% 줄었다.

하지만 2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원유를 수입하는 시기와 원유 정제 후 석유제품으로 수출하는 시기 사이 발생하는 가격 차이에 따라 시세차익이 발생하며 정제마진에서 발생한 수익성 약화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석유개발사업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오름세로 인해 정유업체의 2분기 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