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PSG, 음바페 이적 불가 방침이나 네이마르는 아냐”

스페인 매체 “PSG, 음바페 이적 불가 방침이나 네이마르는 아냐”

기사승인 2018-07-19 15:06:50

파리 생제르맹의 여름 이적시장 지침이 내려졌다. 네이마르는 상황에 따라 판매 가능하지만, 킬리안 음바페는 ‘절대 불가’로 못 박았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 아카데미 책임자인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뿐 아니라 네이마르도 100% 팀에 남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최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걸려 선수를 팔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PSG 관계자가 수습에 나선 것이다. FFP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적시장의 과열화와 재정 불평등을 막기 위해 이적료가 벌어들인 수익을 넘을 수 없도록 규제한 것을 말한다.

페르난데스는 “FFP는 파리 생제르맹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우리는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지킬 것이다. 둘은 매우 젊고 유망한 선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아스’ 조금 다른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19일 라디오 채널 ‘온다 세로’의 보도를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 이적에는 확고한 불가 방침을 세웠지만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 신임감독인 토마스 투헬이 네이마르를 음바페 만큼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대체자를 찾으면 얼마든지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보도가 단순 흔들기인지 억측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복수의 구단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는 만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의중이 사실이라면 네이마르의 이적은 시나브로 이뤄질 수 있다. 최근 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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