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를 떠나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8분 후쿠오카공항을 이륙한 인천행 OZ131편(A350) 여객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기장이 기수를 다시 일본으로 돌렸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항공기 앞쪽에 장착된 노즈 랜딩기어가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후쿠오카로 회항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낮 12시40분 후쿠오카공항에 내려 정비를 받고 있다.
문제 여객기에는 승객 219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출발이 약 8시간 뒤로 밀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는 대체 여객기 OZ1313(B737)을 후쿠오카로 보내 이날 오후 7시30분 다시 승객을 태우고 오후 9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