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차기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Battle for Azeroth)’ 출시를 앞두고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전쟁인도자(Warbringers)’ 첫 편 ‘제이나’를 24일 공개했다.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오는 8월 14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으로 전쟁인도자는 양대 진영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의 중심에 있는 세 명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제이나는 얼라이언스의 영웅이자 ‘쿨 티라스’의 공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 자신의 신념 때문에 호드와 싸우는 아버지에게 등을 돌렸지만 아버지가 호드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자신의 신념에 대한 의구심과 죄책감에 빠지게 됐다는 배경이다.
이번 단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제이나가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아버지와 자신의 고향인 쿨 티라스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전쟁인도자 제이나 편은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바나스’와 ‘아즈샤라’ 등 전쟁인도자 시리즈의 다음 영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대대적인 직업별 변화, 전쟁 모드와 새로워진 PvP(이용자 대전) 시스템, 커뮤니티 기능 등 새로운 내용들을 담은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는 지난 19일 정식 서버에 적용됐다.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전 가장 큰 패치로 다음 확장팩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담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