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을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정이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농촌마을축제를 준비했다.
7월 지리산 엄천강변축제를 시작으로 8월에는 항노화 웰빙 축제인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9월에는 백전오미자축제, 10월에는 지리산 흑돼지축제와 사과축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 지리산 엄천강변축제
7월 28일과 29일 휴천면 한남마을과 새우섬 일원에서 ‘2018 지리산 엄천강변축제’가 열린다.
대나무 뗏목타기와 물고기잡기, 다슬기 잡기, 옥수수 따기, 종이배 띄우기 등 무더위를 식혀줄 즐길거리들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8일 초청가수 공연과 게임, 댄스,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비롯해 폭죽 불꽃놀이, 야시장 음식장터 등이 열린다.
또 백사장 야영, 유배체험, 농특산품 판매장터, 가공판매부스 등이 준비 중이다.
△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오는 8월 4일과 5일 농월정이 자리한 안의면 방정마을에서 함양여주작목반의 주관으로 ‘함양여주 항노화축제’가 열린다.
함양의 항노화 대표 농특산물인 ‘여주(쓴오이)’를 품종별로 선보여 항노화 약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주요리전시와 여주떡 만들기, 여주피클 만들기, 여주따기체험, 각종체험부스, 농특산물 판매 등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마련된다.
여주는 당뇨와 피로회복·다이어트·기관지 강화에 좋고 항암효과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
다섯가지 맛의 오미자를 실컷 맛보고 싸게 사먹을 수 있는 ‘지리산 함양 백전오미자 축제’가 9월 8일부터 이틀간 함양군 백전면에서 열린다.
백전오미자작목반 주관으로 열리는 오미자축제는 오미자 생과 판매, 오미자 따기, 오미자청 만들기,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전시 및 시음, 각종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오미자 따기 체험’행사는 소비자가 직접 오미자를 따는 체험을 하고 구매해 생과일 또는 즉석에서 절여 가져갈 수 있다
△ 지리산 흑돼지축제·사과축제
10월 말 마천면에서는 ‘지리산흑돼지축제’가, 그리고 수동면에서는 ‘사과축제’가 각각 열린다.
마천면 금계마을에서 열리는 지리산흑돼지축제에서는 흑돼지장작구이, 전통추수체험, 똥돼지체험장, 문화공연마당, 전통놀이한마당, 농특산물판매장 등 풍성한 먹거리들이 마련된다.
수동면 도북마을에서는 수동사과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달콤한 사과의 맛을 선물한다.
수동사과 테마관, 사과따기 체험, 가족 스템프 릴레이, 부녀회 먹거리장터, 지염누화공연, 사과관련 이색경연대회 등이 준비된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