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CFGI) 2018’을 중국 태창에서 개막, 닷새 간 일정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과 준결승을 중국 태창에서 진행하고 오는 29일 장소를 상하이로 옮겨 결승전을 진행한다. 중국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CFPL)’ 시즌 13의 우승팀 ‘칭지우 클럽(Q9)’을 비롯해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등 ‘크로스파이어 엘리트리그(CFEL) 2018’ 시즌 1의 우승팀들과 중국, 북미 등의 초청팀 등 총 6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칭지우 클럽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대회에 처음 모습을 선보인다. CFPL 시즌 1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팬들을 놀라게 한 팀으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SV)’을 꺾고 결승에 오른 ‘AG(All Gamers)’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라질의 강호 ‘블랙 드래곤’과 필리핀 ‘퍼시픽 막타’도 각국에서 진행된 CFEL의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두 팀은 중국 팀을 위협할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1년 만에 국제 대회에 나서는 베트남의 ‘Boss.CFVN’과 CFPL 시즌 1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AG 등이 주목을 받는다. 프로리그가 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북미 대표로 ‘카본’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10만달러(약 1억1290만원)으로 우승팀이 5만달러, 준우승팀이 3만달러, 3위와 4위가 각각 1만달러를 획득할 수 있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CFGI는 연말 CFS 2018 그랜드 파이널에 이르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대회”라며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