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종부 감독 “미세한 차이로 승리 거뒀다”

[현장인터뷰] 김종부 감독 “미세한 차이로 승리 거뒀다”

기사승인 2018-07-28 21:13:51

“미세한 부분에서 경남이 서울보다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

김종부 감독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따낸 원정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0라운드에서 FC 서울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6점을 쌓은 경남은 전북(47점)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종부 감독은 “FA컵에선 페널티킥까지 하면서 패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미세한 부분에서 경남이 좀 더 좋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잘 해주는 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또한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협력 플레이를 하면서 미드필더에서 강점을 보였다. 후반에 하성민 선수가 잘 해주면서 전반보다 더 나은 경기를 했다. 부담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 극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김 감독은 “ACL을 가려면 아직까지 결정적인 부분에서 약간 부족한 점이 없잖아 있다. 그런 부분이 보완되어야 한다. 멘탈이 잘 컨트롤 되어야 기술적인 것, 날씨적 요인 등을 이겨낼 수 있다. 이게 되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막판 헤딩 역전골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이 패턴이 무너진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다. 말컹이 자유롭게 헤딩을 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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