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여름철 사용할 농약은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필요한 사용량을 적기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 홍보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무더위에 농작물 생육이 빨라지면 병해충이 증가해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는 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농약을 흩어 뿌려야 한다면 반드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서늘할 때 작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물보호제(농약)를 보통 3~4종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혼용을 줄여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약안전사용 기준이 강화되어 적용된 작물에 안전사용 시기와 횟수를 꼭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는 국내 또는 수입농산물에 대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 허용기준(MRL)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사용했을 경우 잔류허용기준을 0.01mg/kg 이하로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