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2018 여자 하키 월드컵을 12위로 마쳤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2018 여자 하키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앞서 조별리그 1무 2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중국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3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나섰다.
4년마다 열리는 여자 하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최고 성적은 첫 출전한 1990년 대회에서의 3위다. 이후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으며 10위권 밖에 머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귀국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들어간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