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마르셀루 영입, 조건은 ‘레알 허락+산드루 판매’

유벤투스의 마르셀루 영입, 조건은 ‘레알 허락+산드루 판매’

기사승인 2018-08-03 15:28:03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마르셀루 영입을 구단측에 재차 요청하고 있다.

호날두의 ‘마르셀루 앓이’는 지난달 중순 시작됐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호날두 요청으로 마르셀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는 좌측 윙백 알렉스 산드루가 이미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가 스타플레이어 호날두를 떠나보낸 마당에 마르셀루까지 내줄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마르셀루 영입설은 멈추지 않았다. 같은 달 21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다시 불을 지폈다. 매체는 “호날두가 마르셀루 영입에 대한 바람을 유벤투스에 전했다”면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마르셀루에게 ‘곧 만나자’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8월 다시금 유벤투스의 마르셀루 영입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웹’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보도를 인용하며 “호날두가 마르셀루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마르셀루가 유벤투스에 입성하면 자연히 산드루는 떠나게 될 것이다. 산드루는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유벤투스는 5000만 유로(약 653억원) 이하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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