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미라클, 폭염으로 6일 경기 2시간 30분 연기

연천미라클, 폭염으로 6일 경기 2시간 30분 연기

기사승인 2018-08-03 16:20:57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은 2018년 8월 6일 오후 3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파주 챌린저스와의 2018 KIBA 드림리그 19차전 경기를 오후 5시 30분으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같은 날 10시에 예정되어 있던 서울 저니맨과 의정부 신한대와의 경기도 9시로 변경되어 개최된다.

본 결정은 최근 들어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야외에서 경기를 하는 운동선수들의 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선수보호차원에서 한국독립야구연맹 사무국과 협의 아래 결정하게 되었다.

연천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야구선수들은 무더위에 내리쬐는 햇빛과 인조잔디의 지열을 그대로 받고 경기를 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볼 때 항상 안쓰러웠다. 경기 시간이 조정되어 독립리그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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