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 2경기 만에 골을 넣은 마티치가 20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가린샤 클럽(득점 후 퇴장)’에 가입했다. 통산 90
마티치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1라운드 서울-제주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티치는 후반 7분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사이드를 파고든 이상호가 넘긴 낮게 깔아 찬 패스를 반대쪽에서 들어오던 마티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하던 마티치가 득점 20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기 때문이다. 심판은 비디오판독(VAR) 후 마티치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올 시즌 초 말컹이 해트트릭 후 퇴장을 당하며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선사한 적이 있다. 마티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불과 2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잡이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동일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통산 90번째, 이번 시즌엔 4번째로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