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에 최초로 여성대사가 부임한다.
외교부는 10일 박은하(56)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주 영국 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19회) 여성 수석합격자로 주뉴욕 영사,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한 다자외교 전문가다. 공공외교대사로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여성 영국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신임 대사 부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이어진 ‘유리천장 깨기’ 인사 경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