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했다. 전반은 우리의 생각대로 잘 됐는데 후반에 실수가 나와 골을 줬다. 준비했던 것들을 많이 보여주려 했는데 아쉽게 생각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3라운드에서 서울에 1-2 역전패 당했다.
서 감독은 “수비가 안정이 되어야 경기를 잘 할 수 있다. 3일 만에 경기를 했다. 문제들을 잘 짚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침체될 수 있다. 아쉬움이 짙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서울에 13경기 연속으로 이기지 못했다. 서 감독은 “선수들이 이날 쏟아냈고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수에서 승패가 갈렸다.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크다. 선수들은 분명 열심히 뛰어줬다”면서 다독였다.
이어 “수비 실수에 있어서 고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