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임명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대표팀 감독 영입 협상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김판곤 위원장이 귀국, 이르면 이튿날 새 감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출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3)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나온 바 있다.
헤타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지낸 플로레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유럽 출장에 나서 플로레스 감독을 비롯한 다수 후보자와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은 다음달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평가전부터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앞으로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