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가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14일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4개월 만에 52만 명이 탑승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품질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별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친 뒤 최종 선정한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은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 케이블카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케이블카로 알려져 있다.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는데, 총 길이는 2.43㎞로 국내 최장의 길이의 케이블카다.
10인승 캐빈 45대로 시간당 최대 13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운행시간은 20분에서 25분 정도다.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인 다른 지역 케이블카보다 10분 이상 더 달린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으로, 공단은 1년여 간에 걸쳐 풍동시험을 진행한 것은 물론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해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박태정 공단 이사장은 “현재 탑승객 감사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케이블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