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게임 전시회로 14년차를 맞은 ‘지스타 2018’이 유럽에 이름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달 21~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 2018’ 내 ‘지스타’ 해외 홍보관을 21~23일 3일 간 운영하고 각국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네트워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해외 홍보관 참여는 글로벌 게임업계에 지스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스타조직위는 게임스컴 BTB 전시장에서 5.5부스 규모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참가사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스타 관련 리서치 등 활동을 전개한다.
부스 참여 외 네트워크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오는 22일 하얏트 리젠시 쾰른 호텔에서 국내외 게임·IT 기업 임직원,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G-STAR 모바일 믹서 @ 게임스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개요와 성과를 담은 관련 프로그램(브로슈어·리플렛·영상 등)과 스탠딩 파티 형식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된다. 지스타 케이스 스터디, 아시아 게임 트렌드 등에 대한 좌담회도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는 향후에도 지스타의 글로벌 외연 확대를 위해 전 세계로 직접 찾아가는 해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최근 들어 해외 국가나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등 지스타 글로벌 인지도 확장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스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