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이 5년 반 가까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을 떠날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은 “서정원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28일 밝혔다.
구단측에 따르면 서 감독은 27일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최근 성적에 대한 책임감 및 일신상의 이유로 감독직 사임 의사를 구단측에 전했다.
그러나 구단은 “2014, 2015시즌 K리그 준우승, 2016년 FA컵 우승 등을 이끌고 팀 주축 선수들의 육성에 기여한 서 감독의 사퇴를 만류 중이며, 당분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