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정의용·서훈 등 5인…1차와 동일

대북특사단, 정의용·서훈 등 5인…1차와 동일

기사승인 2018-09-02 15:45:25


청와대가 2일 5명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을 발표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과 동일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특사단 명단을 발표하며 “정 실장이 (수석)특사며 서 원장을 비롯한 4명은 대표”라고 밝혔다. 1차 특사 때도 정 실장이 수석특사를 맡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특사대표단은 오는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특사대표단 구성이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임명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졌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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