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이적 후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베팅 업체들은 여전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호날두의 득점왕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영국 대표 베팅 업체 ‘bet365’는 2018-2019 UCL 득점왕 배당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6/1로 가장 득점왕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이 같은 배당율은 호날두가 보인 행보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총 6시즌동안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4-2015시즌 10골을 넣으며 메시, 네이마르와 공동 1위를 차지한 것 외에는 모두 단독 득점왕이다.
특히 지난 시즌의 경우 전반기 크게 부진했음에도 후반기 물 오른 득점감각을 보이며 득점왕 본능을 과시했다. 호날두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호날두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11/1), 해리 케인(14/1), 루이스 수아레스(20/1), 가브리엘 제주스(25/1) 등이 뒤를 이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배당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 6/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11/1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 14/1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 20/1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 25/1
사디오 마네(리버풀) : 33/1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 50/1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 66/1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