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5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서 서동주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 분도 안 행복했을 거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현재 서동주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 4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36세의 나이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서동주는 “이혼 후 힘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또 물가가 비싸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든 되지 않나. 독립적으로 살려면 전문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을 빨리 잘 선택한 것 같다. 저같이 끌고 나가면 심장이 오그라들고 뼈가 삭는 고통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걸 겪을 걸 생각하니 저처럼 힘들지 않길 바라는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