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의 한 자동차 관련 부품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중국인 1명이 숨졌다.
25일 오후 4시 10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중국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울러 연면적 2100여㎡ 규모의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접한 다른 공장 건물 등 총 2채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106명을 동원해 1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대응 1단계는 중대형건물, 공장, 상가, 다중이용업소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지휘관을 맡는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