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강천산에서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50대 등산객이 119의 신속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30일 낮 12시 50분께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 등산로에서 고모(57)씨가 심장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119구급대원들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의식이 저하되는 고씨에게 응급처치 한 뒤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고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씨가 심장질환으로 수술한 전력이 있다"며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경우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안전한 산행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