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추신수는 타율 0.264(560타수 148안타), 21홈런, 62타점, 83득점, 9도루의 호성적으로 2018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는 지난 5월부터 두 달여에 걸쳐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세간에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7월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 파울 플라이로, 두 번째 타석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오나 투수 제임스 파조스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출루 후에는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됐다.
한편 경기는 이후 추가 득점 없이 텍사스의 패배로 끝났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67승 95패를 기록,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승리한 시애틀은 89승 73패로 같은 지구 3위에 올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