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코리아 리그(PKL)가 2차 공격을 감행한다.
펍지주식회사는 1일 PKL 2018 #2 정규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PKL 2018 #2에서는 32개 팀이 총 상금 2억 3500만 원을 놓고 위클리 매치와 코리아 파이널 경기를 펼친다. 이중 위클리 매치는 1일 시작으로 총 7주 간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대회 결승 격인 코리아 파이널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됐다.
총 32개 팀이 참여하는 PKL 2018 #2는 지난달 21일 조 추첨식을 진행해 참가 팀을 A조와 B조로 나눴다. 월요일에는 A조 경기, 수요일에는 B조 경기를 치른다. 금요일 열리는 파이널 매치에선 각 조 상위 8개 팀이 함께 겨룬다. 아울러 대회 공정성을 위해 위클리 매치 5주 차에 조를 다시 편성할 계획이다.
상반기 PKL 당시 3개 대회 규칙이 모두 달라 혼선을 빚었던 전반기 대회와 달리 PKL 2018 #2은 모든 경기를 동일한 규칙으로 진행한다. 펍지 주식회사는 ▲ 일인칭 시점(FPP) 모드 ▲ 기존 20개 팀에서 4개 팀이 줄어든 16개 팀 참전 ▲ 4라운드 진행 ▲ 에란겔과 미라마 전장으로 대회 규칙을 통일했다.
포인트 매트릭스도 대폭 변경한다. 생존 포인트(라운드 포인트)가 순위에 큰 영향을 끼쳤던 상반기 대회와 달리 이번 PKL 2018 #2에선 킬 포인트가 곧 순위로 직결된다. 라운드 포인트를 1위 8점, 2위 4점, 3~4위 2점, 5~16위 0점으로 낮추고, 킬 포인트를 개당 1점으로 조정했다.
펍지 주식회사는 또 옵저빙 시스템의 개선 및 추가 시스템 개발, 선수 데이터 등 실시간 API의 적극 활용을 약속했다. 더불어 상위권 팀 위주의 옵저빙을 통한 스토리 생성과 상위권 진출 동기 부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PKL 2018 #2은 2018 상반기 리그 운영 경험과 펍지 e스포츠 팬과 선수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준비해 한 층 발전된 모습과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PKL 2018 #2가 펍지 e스포츠 팬과 선수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하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