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만난 손흥민, 시즌 첫 도움 올렸지만…토트넘 2-4 패배

메시 만난 손흥민, 시즌 첫 도움 올렸지만…토트넘 2-4 패배

메시 만난 손흥민, 시즌 첫 도움 올렸지만…토트넘 2-4 패배

기사승인 2018-10-04 10:28:25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가 뛰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첫 도움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팀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B조 2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켰지만 메시에 멀티골을 내주며 2-4로 무너졌다.

왼쪽 날개를 맡아 그라운드를 뛴 손흥민은 팀의 후반 21분 두 번째 골인 에릭 라멜라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고 무사 시소코과 교체됐다. 직접 득점은 못했지만 시즌 7경기 만에 올린 공격 포인트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날 2득점 멀티골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전반 2분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과 전반 28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골 모두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후반전 11분과 45분 직접 골을 기록했으며 두 차례 토트넘의 골대를 맞추는 슛으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날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득점을 105골로 늘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20골과 격차를 줄였다.

한편,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1-2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2연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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