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2018-2019 시즌이 1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날 NBA 개막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대결로 장신되며 이번 시즌은 내년 4월까지 팀당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 후 6월까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최근 NBA는 4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올해는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르브론 제임스를 LA 레이커스로 떠나보낸 클리블랜드가 상대적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맞수로는 서부 콘퍼런스의 휴스턴 로키츠, 동부 콘퍼런스의 보스턴 셀틱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와 7차전 접전 끝에 3승 4패로 물러났으며 정규리그에서는 65승을 거둬 58승의 골든스테이트를 앞선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클리블랜드에 3승 4패로 패한 보스턴은 당시 개막전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한 고든 헤이워드가 가세해 설욕을 노린다.

제임스 외에 마이클 비즐리, 저베일 맥기, 레이전 론도 등을 영입한 LA 레이커스도 2012-2013 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