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경기도와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통위는 24일 오후 4시 경기도 남양주시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자 등이 참석했다.
방통위와 경기도는 남양주시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 부지면적 905㎡에 연면적 2337㎡ 규모로 137억원의 예산을 투입, 방송제작 및 교육시설 등을 구축하고 오는 2019년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다.
방통위와 경기도는 설립 공간 제공, 센터 운영 및 운영비 분담 등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시설과 장비들을 대여할 수도 있다.
허 부위원장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으로 1300만 경기도민의 미디어 접근 기회와 참여를 보장하는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며 “건립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돼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