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이번 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0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웨이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6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최대치 기록’ ‘해외 사업 고성장 지속’ ‘매트리스 렌탈 판매 지속 확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분에서 45만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탈 판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한, 12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번 해 3분기까지 누적 렌탈 판매량으로 14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수준이다.
코웨이 측은 국내 실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기존 주요 제품군은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코웨이는 4분기에는 결합 요금제 강화를 통한 제품 판매 증대, 겨울 시즌에 따른 공기청정기 및 의류청정기 판매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3분기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3분기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견조한 성과 및 해외 법인 고성장으로 호실적을 보였다”면서 “4분기에도 제품 판매 활성화와 해외 법인 사업 지속 확대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