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낚시꾼 2명이 탑승한 레저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돼 해경에 구조됐다.
4일 오후 4시 16분께 부안군 위도면 남쪽 2.5km 해상에서 낚시꾼 2명이 탄 레저 보트가 표류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해 탑승자 2명을 구조하고, 표류 중인 보트를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레저보트 소유자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일행 1명과 함께 격포항에서 출항했고, 낚시를 하던 중 엔진이 작동하지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낚시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개인 보트 등을 이용한 해양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장비 작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이상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