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용자들이 이틀에 한 번은 ‘러닝 콘텐츠’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5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과 3개월 동안 15~69세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러닝 콘텐츠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틀에 한 번 유튜브에서 러닝 관련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의 유튜브 러닝 콘텐츠 시청 빈도는 주 평균 3.6회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주 평균 4.0회로 가장 높은 시청 빈도를 보였고, 매일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본다고 응답한 연령 중에서는 10대(26.8%)가 가장 많았다.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시청하는 목적으로는 ‘취미 및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8.4%로 전 연령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식 향상’(24.8%) ‘자기 만족’(1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유튜브로 러닝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71.4%, 중복응답)는 점을 1위로 꼽았다. 이외에도 ‘무료로 이용 가능’(53.5%)하고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다양하다’(38.7%)는 응답도 있었다.
지상은 유튜브 파트너십 매니저는 “유튜브에서는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방대한 분야의 지식이 공유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7명이 유튜브로 학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는 다양한 분야를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면서 “이 부분이 계속해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