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친북단체들을 언급하며 정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여전히 북한은 우리와 다른 체제이고 군사적 안보측면에서 주적”이라며 “분명히 우리를 목표로 하는 미사일과 핵을 보유하여 우릴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결성된 ‘백두칭송위원회’는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연설대회를 연다. ‘서울시민환영단’이라는 단체는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 김정은 환영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사실상 진전이 전혀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재완화만 부르짖는 북한과 대화와 교류 운운은 위선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상적 시위가 백주대낮에 감히 서울 시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정체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