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 유치 지원

민주 부산시당,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 유치 지원

기사승인 2018-11-27 10:50:37

부산시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부산 유치를 추진함에 따라 민주당 부산시당이 이의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 유치 추진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재수 시당위원장이 추진단장을 맡았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10개 국가 정상이 만나 경제 교류협력과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에게 내년 한국에서 특별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내년 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것을 제안하는 등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바 있어 오거돈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환황해, 환동해권 네트워크 구축의 적임지라며 한·아세안 정상회담 유치를 제안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재수 위원장은 한·아세안 정상회담 유치추진단 단장을 맡아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적극 끌어내기로 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항만물류 도시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남북 교류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당 관계자는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개최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유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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