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컨퍼런스·경진대회·시상식 12-13일 동대문서 개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경진대회·시상식 12-13일 동대문서 개최

기사승인 2018-12-11 19:41:03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가 이달 12~13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KGC) 2018’,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18번째 막을 올리는 KGC는 ‘The Way To Survive(생존을 위한 방법)’를 주제로 양일간 진행되며 국내외 게임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개발자 간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된다.

펀더멘탈리 게임즈 공동창립자 오스카 클락과 H2 인터랙티브 공동 창립자 헤이타 미요시가 각각 ‘게임 개발자로 살아남기’,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현황과 로컬리제이션’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게임산업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차는 선·후배 게임 개발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난 11월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공모를 진행, 약 10.37대 1의 경쟁률을 거쳐 27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들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쇼케이스를 마련하며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상은 부문별 대상과 금·은·동상으로 이뤄지며 최대 500만원, 총 249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창성을 인정받은 입상작에는 ‘포켓 게이머 코넥츠 인 런던 2019’ 참가기회 또한 주어진다.

이어 하반기 주목받은 게임 콘텐츠가 소개된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시상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2회에 걸쳐 총 8편 작품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3차 수상작에는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2 for kakao’,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넷마블몬스터의 ‘나이츠크로니클’, ‘인디게임’ 부분에 스노우게임즈의 ‘글림 오브 파이어’, ‘착한게임’ 부문에 엑소게임즈의 ‘퀴즈럼블’ 등 4편이 이름을 올렸다.

4차 수상작에는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 위메이드이카루스의 ‘이카루스m’,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유캔스타의 ‘더 도어’, 인디게임 부문에 레드슈가의 ‘라스트 애로우즈’, 착한게임 부문에 스토리메이커의 ‘동시팝 캔디’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에는 우수게임에 선정된 엑소게임즈의 염의준 대표, 스노우게임즈의 김수민 대표, 레드슈가의 허성무 대표, 스토리메이커의 이미옥 대표가 패널토크에 나서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등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강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게임 산업의 근간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중소게임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게임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게임 개발자들이 이번 행사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해 산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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