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윤세아가 딸의 거짓말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3회에서는 차세리(박유나)의 거짓말을 알게 된 노승혜(윤세아)가 거리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큰딸 차세리는 노승혜와 차민혁(김병철)부부의 큰 자랑거리다. 그러나 승혜는 최근 입국한 세리가 가짜 하버드대생 행세를 했다는 이야기를 미국에 있는 언니로부터 전해듣고 충격에 빠졌다.
승혜는 세리의 SNS에 게재된 하버드대학 생활을 보며 언니의 말을 부인했으나 승혜의 언니는 "하버드대학 신문에 세리의 기사가 뜰 것"이라며 “애가 왜 이 지경이 된 거냐. 제부 알면 성격에 누구 하나 죽어 나갈 텐데 어쩌면 좋냐”며 걱정했다. 이에 승혜는 세리를 찾기 위해 이태원으로 향했으나 세리는 승혜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결국 승혜는 거리에서 오열했고, 다음 날 침대에서 자고 있는 세리에게 옷가지를 던지며 화를 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민혁은 승혜를 오히려 다그쳤다.
이후 승혜는 세리를 붙잡고 하버드 측에서 청구할 배상금을 언급했다. 그러나 세리는 도리어 "엄마 플랜이 뭐냐"며 승혜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그간 입시로 인해 느꼈던 압박감을 털어놓은 세리는 "엄마, 아빠는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것"이라며 집을 나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