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LG전자, 인공지능 자율주행 SW 개발 MOU 체결= 마이크로소프트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SW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업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SW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차세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차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앞선 기술력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목적 전방 카메라 및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데이터박스 서비스를 이용한 인공지능 SW의 학습 및 검증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LG전자의 뛰어난 자동차부품 기술력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용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 사업 부문장 산제이 라비는 “양사가 협력을 통해 자동차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되며 지속 가능한 자동차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안심예약제’ 도입 1년, 오버부킹 피해 62% 줄었다= 여기어때가 숙박 제휴점 예약취소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숙박시설 오버부킹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안심예약제’ 1년을 기념한 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다. 안심예약제는 숙소 사정으로 일방적 예약 취소가 발생할 경우, 여기어때가 대안 객실을 곧바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오버부킹(중복예약) 피해는 고객의 여행 경험에서 심각한 피해로 꼽힌다. 그래서 여기어때는 ‘고객행복센터’에 안심예약제 운영을 전담하는 전문 상담 그룹을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해 안심예약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4580명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오버부킹 피해는 우리가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중 하나”라며 “사용자 피해를 줄이고, 최상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안심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