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설 연휴 기간 중 일반행정, 교통, 방재, 산불방지, 보건, 환경‧청소, 급수, 소방 8대 분야 대책을 추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8대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행정을 비롯한 교통, 방재, 보건, 환경‧청소, 산불방지, 급수, 소방 등 8대 분야별로 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시민 안전은 살펴 연휴 기간 평시와 다름없이 부산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성묘객과 귀성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34회에서 2432회로 298회 증편한다.
또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등 72개에 부산경찰청 및 관련단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로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한다.
이 외 연휴기간 중 재난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416개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방화관리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사전에 유지하는 한편, 화재 발생 대비 특별경계근무(7294명)를 실시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근 홍역 등 감염병 대응과 연휴기간 중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아대병원을 비롯한 36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한다.
병․의원 2075개, 약국 2466개소가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된 날짜에 운영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내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의료시설 안내는 119종합상황실(119), 129보건복지콜센터(129)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도록 17개반 10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 기동청소반,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주요간선도로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단속 및 쓰레기 처리도 신속 처리한다.
연휴 기간에는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일정을 지정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배출쓰레기 종류, 수거일 및 수거시간 등은 반상회보와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해 주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산불방지대책, 종합급수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부산시120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시민 불편 해결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설 명절 연휴기간 시민의 안전과 생활을 책임지는 관계기관을 방문해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소외계층 시설을 방문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오 시장은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부산시민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민원 등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