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1293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폐차와 친환경 자동차 확대 보급 등 2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폐차 대상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3658대다. 대신 천연가스 버스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878대를 추가 보급한다.
산업단지 주변에 53헥타르(ha) 규모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들고, 미세먼지가 심한 봄과 가을철에는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많은 업체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고정 오염원인 산업시설보다 이동 오염원과 비산먼지 등 비중이 높은 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해 종합대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