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가 주관하며 수상레저를 즐기는 레저객이 급증함에 따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세한대학교 해양레저학과 김성귀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에는 서삼석 의원,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정부 부처 및 수상레저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밖에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회장 박창호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는 발제자로 나와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수상레저안전법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 취득자는 20만 명을 돌파했고, 등록 기구는 2만7천 대로 매년 수상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약 800건에 달하면서 40~5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서 의원을 비롯한 수상레저 관계자들이 나와 열 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 향후 100년,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첫걸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자인 서삼석 의원은 “수상레저안전법 제정 20년을 맞아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상안전관리공단의 설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변화”라고 밝혔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수상안전관리공단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공단이 설립되면 국민의 수상레저안전에 대한 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