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고준희, 개그감부터 진지함까지… 영매 홍서정으로 완벽 변신

'빙의' 고준희, 개그감부터 진지함까지… 영매 홍서정으로 완벽 변신

기사승인 2019-03-07 09:27:49

배우 고준희가 '빙의'에서 영매 홍서정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빙의’는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6일 첫 방송된 '빙의'에서 고준희는 영매 홍서정 역을 맡아 야상 점퍼, 첼시 부츠 등을 신고 등장했다.

서정은 퇴근길 강필성(송새벽)에게 "거친 일을 하기에는 영혼이 너무 맑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술자리에서 다시 마주한 서정은 자신이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했고, 필성은 전혀 믿지 않았다. 

하지만 "7살 어린아이가 자살한 엄마 얼굴을 처음 발견했으니 얼마나 상처가 컸겠어. 가슴에 멍이 들어 굳은살이 박혔네"라고 술에 취해 읊조린 서정의 말은 필성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필성을 범인으로 착각해 대걸레로 뒤통수를 내리치는가 하면, 경찰서에 불려가 필성을 "누가 봐도 이쪽이 범인 얼굴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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