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주관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에서 자체 개발 중인 연애 어드벤처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 시연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커스온유의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 부스 참가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와 올해 1월 대만에서 개최 된 ‘타이베이게임쇼(TPGS)’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최초로 시연 가능한 한국어 버전이 공개됐다.
포커스온유는 유저가 사진 촬영이 취미인 고교생이 돼 모델 지망생인 여주인공 ‘한유아’와 가상의 공간에서 사진 촬영, 수학 여행, 데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된 VR 게임이다.
포커스온유는 ‘플레이스테이션(PS) VR’을 비롯해 ‘오큘러스’, ‘바이브’ 등 VR 플랫폼에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 인기 성우 기용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 에서 최초로 포커스온유 한국어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유저들로부터 한유아의 자연스러운 모션과 음성 인식 기능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며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식 출시까지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