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16~17일(한국 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올스타전’을 앞두고 27일 선수 선발을 위한 팬 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9 시즌 올스타전은 인텔의 후원 하에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8월 개최돼 2018 시즌 대미를 장식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올 시즌에는 스테이지 2와 3 중간에 진행된다.
올스타전 본 행사는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파이널 매치와 동일한 4선승제 방식으로 5월 17일 진행된다. 하루 전날인 16일에는 올스타전 참여 선수들이 사용자 지정 게임으로 대결을 펼친다. 자세한 사용자 지정 모드는 추후 공개된다.
올스타전 본 행사 선발 라인업은 대서양과 태평양 디비전에서 각 6명씩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팬 투표로 선정된 선발 라인업에 디비전별 12명씩의 후보 선수가 추가, 총 36명의 선수가 올스타전 참여 자격을 얻는다. 올스타전 후보 명단은 선수, 코치, 중계진과 오버워치 리그 스태프의 투표로 결정된다.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에서는 이날부터 태평양 표준시 기준 4월 28일까지 올스타전 선발 선수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포지션별 최대 2명의 선수까지 선택 가능하며 중간 집계 현황도 볼 수 있다. 선발 명단은 5월 초 후보 명단은 그 이후 각각 공개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2018 시즌 올스타로 선정된 총 36명의 선수 중 25명이 대한민국 선수로 구성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대서양 디비전은 선발진 전원 한국인 선수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5월 16~17일 양일 행사 모두 트위치,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 ESPNEWS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일정 한국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