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과 산업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숙련기술인의 축제 한마당인 ‘부산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2019년 부산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3개 직종 4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제빵체험, 봄김치 담그기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3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선수 및 가족, 지도교사 등 500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기간 선수들의 기술경연 외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부산기계공고에서 초․중등 학생이 참가하는 메이크업, 컵케이크 만들기, 영스킬올림피아드 대회가 열린다.

또 봄김치 담그기, 커피바리스타 분야의 특화직종 경연과 대한민국명장과 부산의 우수 숙련기술인들의 작품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기능경기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상금, 상장, 메달과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1, 2, 3위 입상자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부산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생활기술 시연과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의 열기가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