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캐릭터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 엔드게임’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캐롤(캡틴 마블)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브리 라슨은 “저는 제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9개월 전부터 ‘캡틴 마블’ 관련 트레이닝을 받으며 자세도, 생각하는 방식도, 목소리까지 전부 강해졌다”며 “내가 캡틴 마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며, 다른 분들도 캡틴 마블을 통해 더 많은 걸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가치관은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영화에서는 여성의 여정이 상징적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모두에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사상 최악의 악당인 타노스에 대항하는 마블 영웅들의 전쟁을 그렸다. 오는 24일 한국 최초 개봉.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