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식치 세미나, 궁중문화축전서 다음 달 1일 열려

왕실식치 세미나, 궁중문화축전서 다음 달 1일 열려

기사승인 2019-04-29 13:32:58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이 ‘건강의 지혜를 궁(宮)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한 왕실식치 세미나를 서울 춘원당 한방박물관에서 다음 달 1일 개최한다.

왕실식치란 왕실에서 평소 왕이 먹는 음식을 조절해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문화를 일컫는다. 이번 세미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기획된 학술세미나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인 ‘의료와 식품을 결합한 생애 단계별 건강증진 융합기술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상우 한의학연 박사가 좌장을 맡은 1세션에서는 차웅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승정원일기의 왕실식치’를, 조미숙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동의보감 속 약선과 식치’를 발표한다. 이정화 한의학연 박사가 좌장을 맡는 2세션에서는 송동진 한국약선연구원 부원장의 ‘한의운기학에 입각한 약선 식단 구성사례’, 신성미 영주식치원장의 ‘이석간경험방과 식치 처방 응용’발표가 동아청주·전약·수정냉도회 등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조정은 경희대 사학과 교수와 고희정 약촌미가한의원장, 김규리 아팅바이오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CAP융합연구사업 협동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팀이 전통 궁중 음료인 ‘제호탕’을 현대적으로 개량한 ‘식치제호탕’ 시음회도 마련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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