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체험을 위해 찾은 빈 상가에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삼척경찰서는 지난 14일 새벽 4시쯤 삼척해변 한 건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해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숨진 남녀는 경상도에 주소지를 둔 A(49)씨와 B(29·여)씨로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건물은 5층 규모로 3층 등 일부 업소는 문을 닫은 지 한참이 지났고, 일부는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에서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남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 타살 혐의점은 없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